35살 무경력 백수? 라고 인터넷에 검색해서 이 글을 읽고 계실정도면, 정말 취업에 대한 열망은 간절한데 어떤 직무를 넣어야할지, 어떻게 회사에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답답한 상황일 것 같습니다.
제가 본 35살 취업 사례, 35살 백수여도 인생이 망하지 않았다는것을 확실하게 알려드릴테니 2분만 집중해서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35살 무경력 백수, 포기해야할 것
안타깝지만 30대 중반 넘어 취업을 결정하셨다면, 포기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 회사에 나보다 어린 사람이 높은 직급으로 있는 것
- 대기업, 공기업 같은 경쟁이 치열한 양질의 일자리
- 이룬것 없다는 남들의 시선 극복
- 각종 SNS(인스타 등..)
포기를 해야 얻을것을 얻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정리해보며 35살 무경력 백수가 어떻게 취업을 할 수 있는지, 실제 제가 들은 양질의 일자리 사례도 알려드리며 본문의 내용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회사에 나보다 어린 사람이 높은 직급으로 있는 것
20대 중반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한 여자 상사가 있을 수 있고, 남들은 늦은 나이라고 하는 30대 초반에 입사하여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35살 백수라면 위 모든 부분을 감안해야 하는데요.
요즘 인터넷이 잘 발달하고, 서로 터치하지 않는 개인주의 문화가 발달하여 나이가지고 갑질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나보다 나이 어린 사람의 밑에서 일을 하는것 자체가, 대한민국 정서에는 잘 안맞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당장 신경쓰이더라도 감수하셔야 합니다.
나이에 대한 자존심을 버리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운다는 다짐을 하셨다면? 35살에 취업해서 회사생활을 하는것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옛날 35살하고, 요즘 35살은 큰 차이가 있으니까요.
대기업, 공기업 같은 경쟁이 치열한 양질의 일자리
이 부분은 케바케인데요. 35살 넘어서도 공기업 대기업으로 입사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대신 무경력에 무스펙이라면 대기업, 공기업 입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35살이 넘으셨고 경력도 없고, 스펙도 없다면? 이 때는 소규모 사업장(중소기업)에 취업해서 일단 일을 해야합니다.
일을 하며 엑셀이나 노션같은 업무에 필요한 업무툴도 배우고, 보고서 작성도 해보며 실무를 익혀야 해요.
참고로 35살 넘어 중소기업에 입사를 한뒤, 남들보다 늦었다는 마음가짐으로 일을 열심히해서 중소기업 부장자리까지 초고속 승진한 사람도 여럿봤습니다.
부장자리까지 갔으니, 월급도 대기업 대리만큼 받고 있었고요.
단 노력에 비해 보상이 받기 전까지의 기간, 6개월~1년 정도를 버텼다는게 핵심입니다.
이룬것 없다는 남들의 시선 극복
35살이면 차도 있어야 하고, 집도 있어야 하는 등..대한민국은 평균 올려치기가 심합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만 봐도 35살에 집하고 차가 있는 분들은 대부분, 대출을 끼고 살거나 혹은 부모님의 지원을 받은 경우인데요.
30대 초반에도 취업준비를 하고, 하루하루 열심히 돈을 버는게 어떻게보면 당연한것인데 SNS가 이를 망쳐놓았죠.
30대 중반에 사회로 나가게 된다면, 대한민국 사람 특유의 오지랖이 발동되어 이룬것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선을 신경쓰지 말고, 여러분이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남들이 하는 이야기에 하나하나 맞추다가는, 자신의 인생을 살지 못하니까요.
각종 SNS 끊기
특히 인스타그램, 디시, 펨코 등..커뮤니티나 SNS는 끊는것을 권합니다. 정보를 얻을때만 잠깐 검색해서 보시고, 평소에는 들어가지 않는것을 권해요.
인스타는 자신의 행복한 순간, 자기 인생의 하이라이트만을 올려 놓은 공간이기에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실제 인스타 사진이 이뻐서 만났는데 사진과 너무 달라서 충격을 먹은 기억이..)
또한 인스타를 보면 다들 해외여행만 가고, 차도 좋은것만 끌고, 집도 좋은곳에 사는 것 같이 비춰지는데요.
당연히 좋은 모습만 보여줄려 하니 이런 사진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가급적 35살에 무경력 백수이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이루어놓은것이 없다고 생각되신다면 SNS는 그만두는것을 권합니다.
SNS를 그만두고 본인 삶에 집중할 때 라는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35살 무경력 백수, 어떻게 취업할까?
경력이 필요 없는 직종은 결국 몸쓰는 일, 혹은 진입장벽이 낮은 일(주차관리, 경비, 마트계산원) 밖에 없습니다.
그외에 것들(인사, 회계, 마케팅 홍보)의 경우 진입장벽이 있어 당장 취업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35살이 넘었음에도 사회적인 시선이 덜한, 사무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일은 어떤게 있을까요?
첫 번째 : 사회복지사
30대 초반까지 게임만 하는 백수생활을 지속하다, 규모가 큰 재가요양복지센터 사무직으로 취업한 사례가 있습니다.
요양복지센터의 경우 나이대가 40~50대 아줌마들이다보니, 30대도 젊은 편에 속하는데요.
급여 자체는 높지 않지만, 안정적이고 오래오래 할 수 있는 분야중 하나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요양보호사로 20년 가까이 일을 하셨는데, 사무실에 30대 사람이 오면 다들 놀란다고 합니다. 연령대가 50~60대가 기본이니까요.
두 번째 : 개발자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개발자로 30대 중반 넘어 취업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대신 최소 6개월~1년정도는 열심히 해야하기에,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금방 그만두실 수 있어요.
물론 학원에서 개발을 배웠다면, 포트폴리오와 경력이 부족하여 네카라쿠배같은 대기업은 들어가기가 힘듭니다. (컴공도 있기 때문에..)
대신 중소기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것은 어렵지 않기에, 개발을 배워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세 번째 : 타일, 목수, 전기 같은 기술직종
해당 직종의 경우 몸을 쓰는 일이며, 사수를 잘못만날 경우 기술은 못배우고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몸을 쓰는 일인만큼 하루하루 견디면 보람도 차고 일당이 높기에, 당장 목돈을 마련하기에는 좋은 분야중 하나입니다.
특히 전기기사의 경우, 한번 따 놓으면 40대 넘어서도 이곳저곳 불러주는곳이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40대 넘어서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타일 목수 같은 기술을 배우고 싶다면, 유튜브에 검색해서 인터뷰 출연하신 대표님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배우고 싶다고 연락을 취해보시길 바랍니다.)
네 번째 : 적성찾기
도저히 어떤것을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신다면, 진로 검사를 통해 스스로 적성을 찾아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커리어넷 같은 곳에서 무료적성검사를 받아보셔도 되며, 커리어넷에서 제공해주는 가이드가 애매하다면 1%커리어 같은 전문적인 컨설팅을 진행하는곳에서 진로 컨설팅을 받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5살 무경력 백수, 내 인생은 망한것일까?
절대 망하지 않았으니 지금부터라도 하나하나 시작하시면 됩니다. 일단 남들이 하는 이야기를 너무 귀담아 듣지 마시고,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세요.
특히 커뮤니티는 반드시 끊으시길 바랍니다. 커뮤니티는 너무 자극적이고, 30대 중반 넘어 200~300버는 사람(평균) 에게 200충 300충 거리는곳인데요.
가급적 이런곳은 피하고,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나가서 생활을 하시길 바래요.
그래야 백수를 탈출하고, 지금부터라도 하나하나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긴글 읽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